국토교통부의 ‘항공 소비자 리포트’에 따르면, 2023년 7월 한국 출발·도착 항공편의 국제선 지연율은 40.9%, 국내선 지연율은 30.0%에 달했습니다. 이는 승객 열 명 중 서너 명이 제시간에 항공편을 이용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 특히 환승편을 놓치거나 전체 여행 일정이 꼬이는 경우가 빈번해, 항공편 지연은 여행자들에게 상당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지연율이 높은 항공사와 노선2023년 7월, 항공사별로 보면 에어서울이 국제선에서 43.6%의 지연율로 가장 높았습니다. 이는 총 5678편 중 2476편이 지연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 노선별로는 일본 노선에서 에어서울(35.8%), 동남아 노선에서는 진에어(35.4%), 북미 노선에서는 대한항공(40.5%)이 높은 지연율을 기록했습니다.반..